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9탄, "여성의 주짓수 참여와 그 역사적 변화"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주짓수는 여성의 무술이다 주짓수는 체격 차이를 극복하는 무술이야. 그런데도 오랫동안 남성 중심 문화였던 건 사실이지.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 수련자들의 숫자도 확실히 늘고 있고, 그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강해지고 있어. 그 변화의 시작과 흐름, 오늘 한번 정리해보자. 초창기엔 거의 없던 여성 수련자 브라질에서 주짓수가 발전하던 초기에는 여성 수련자는 정말 드물었어. 남성 중심의 격투 문화, 도장 특유의 위계 분위기, 그리고 '여자가 하기엔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었거든. 일부 그레이시 가문의 여성들만이 가족을 통해 수련할 기회가 있었고, 일반 여성들이 도장에 출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지. 2000.. 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8탄, "주짓수 도장의 문화와 예절의 역사" 기술보다 먼저 배우는 건 ‘존중’이었다 주짓수는 단순히 기술만 익히는 운동이 아니야. 도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우리는 ‘예절’이라는 큰 틀 안에서 수련하게 돼. 이 문화는 일본 유술과 유도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브라질 특유의 자유롭고 인간적인 분위기와 만나 독특하게 발전했지. 일본 무도에서 물려받은 ‘예(禮)’ 주짓수의 뿌리인 유도와 유술에는 ‘예’의 개념이 중요했어. 도장에 들어오기 전 인사, 띠 매는 법, 상급자 존중 등. 이 기본적인 무도 예절이 브라질리안 주짓수에도 그대로 녹아 있어. 예를 들면, 스파링 전후에 항상 상대에게 목례하거나, 도복을 단정하게 입는 것도 그런 영향이지. 상대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배우는 사람’이라는 인식.. 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7탄, "브라질에서 주짓수가 대중화된 사회적 배경" 왜 하필 브라질이었을까? 무술을 문화로 만든 나라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무술이 되기까지, 단순히 기술이 뛰어나서만은 아니야. 그 기반엔 브라질이라는 나라 특유의 문화, 사회 구조, 시대 분위기가 있었지. 오늘은 그 배경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게. 격투기와 열정이 공존한 브라질 브라질 사람들은 원래부터 격투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어. 복싱, 루타 리브레(Luta Livre), 발리 투도(무규칙 격투)까지. 싸움을 단순한 폭력이 아닌 ‘스펙타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지. 특히 가난한 동네일수록 몸으로 경쟁하고, 기술로 인정받는 문화가 강했기 때문에,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작은 체격도 이길 수 있는 주짓수는 금세 퍼져나갈 수 있었.. 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6탄, "마사히코 김우라와 헬리오 그레이시의 역사적 대결" 두 전설의 만남, 기술을 넘어 철학이 부딪쳤던 날브라질리안 주짓수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 있어. 바로 1951년, 일본 유도 챔피언 마사히코 김우라와 브라질리안 주짓수 창시자 중 한 명인 헬리오 그레이시의 맞대결이지. 이 경기는 단순한 시합이 아니라, 두 무술 문화가 정면으로 부딪힌 사건이었어.마사히코 김우라, 어떤 인물이었을까?김우라는 당시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유도 선수였어. 몸무게 85kg에 파워와 기술 모두 뛰어났고, 심지어 유럽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실전 경기에서도 거의 패배가 없던 선수였지. 그의 기술 중 하나인 ‘김우라 락(Kimura Lock)’은 지금도 주짓수에서 대표적인 서브미션으로 남아 있어.왜 이 둘이 싸우게 됐을까?당시 헬리오 그레이시는 브라질에서 무패 전적으로 .. 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5탄, "오스왈도 파다와 그레이시 가문의 라이벌 관계 그레이시만 있는 게 아니었다, 또 다른 주짓수의 뿌리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라질리안 주짓수 하면 그레이시 가문만 떠올리지. 실제로 BJJ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에는 그들의 공이 커. 그런데 브라질 안에서는 그들과 전혀 다른 흐름으로 주짓수를 발전시킨 인물이 있었어. 바로 오스왈도 파다(Oswaldo Fadda)야.파다는 누구였을까?오스왈도 파다는 브라질 북동부 출신으로,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제자 중 한 명인 루이스 프랑카에게 유술을 배웠어. 그는 가난한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돈 없는 사람들도 무술을 배울 수 있게 도장을 열었지. 처음부터 파다는 사회적 메시지와 함께 무술을 퍼뜨리려고 했던 사람이었어.그는 특히 풋락(Footlock) 기술에 강했는데, 그레이시 가문에서는 이 기술을 비신사적이라며 꺼렸던 .. 주짓수 역사에 대해 파헤치다 4탄, "그레이시 가문의 주짓수 수용과 발전" 브라질에서 피어난 무술, 그 중심엔 그레이시가 있었다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브라질리안 주짓수, 그 시작에는 한 가족이 있어. 바로 그레이시 가문이지. 이들은 일본에서 전해진 유술과 유도를 자신들의 몸과 스타일에 맞게 변형했고, 결국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술 중 하나를 만들어냈어.모든 시작은 카를로스 그레이시카를로스 그레이시는 1914년 브라질에 온 일본 무도인 미츠요 마에다에게 유술을 배웠어. 그는 이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발전시키기 시작했지. 이후 가족들에게도 기술을 가르치면서 그레이시 가문의 무술이 형성되기 시작했어.특히 카를로스는 기술뿐 아니라, 철학과 식이요법, 정신 수양까지 포함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주짓수'를 강조했어. 단순한 싸움 기술이 아니라 삶의 방.. 이전 1 2 3 4 5 6 7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