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선수도감 36탄 매서운 낚아채기, 검독수리 로베르토 히메네즈 선수

경기 보자마자 느껴진다. “아, 얘는 무조건 서브미션 보러 가는 스타일이구나.”

로베르토 히메네즈(Roberto Jimenez)는 딱 그런 그래플러야. 계산형 컨트롤이 아니라, **몰아치고 끝내는 데 집중하는 공격형 BJJ.**

나는 이 스타일 보면 검독수리가 떠올라. 멀리서 조용히 날다가, 기회 오면 아래로 곤두박질쳐서 사냥 확 낚아채는 그 느낌.

로베르토 히메네즈, 어떤 선수냐면?

• 출생: 2000년
• 국적: 에콰도르/미국
• 체급: 미들급~라이트헤비급
• 주요 성과: IBJJF 노기 월드 챔피언, Who’s Number One 챔피언
• 스타일: 백 테이크, 다스 초크, 암락, 가드 스크램블형 피니셔

경기 보면 알 거야. **상대 움직임 기다렸다가, 빈틈 하나 보이면 바로 달려들어서 피니시 시도.**

그래서 오늘은 히메네즈 스타일에서 자주 나오는 다스 초크(D’Arce Choke)를 다뤄볼게.

오늘의 기술 – 다스 초크 (D’Arce Choke)

다스 초크는 목과 겨드랑이를 팔로 감고 **팔뚝으로 조여버리는 공격형 초크 기술.**

히메네즈는 특히 **스크램블 도중** 상대가 엎드렸을 때 이걸 **기가 막히게 찔러 넣는다.**

실전 5단계 – 다스 초크

1. 1단계: 상대 겨드랑이 아래로 팔 집어넣기
   머리 쪽에서 겨드랑이 밑으로 팔 깊게 넣는다.
2. 2단계: 팔뚝으로 목 감고, 반대 손으로 잡기
   삼각형 조이는 구조 만들기 (팔꿈치 위치 중요).
3. 3단계: 가슴 밀착 + 엎드린 채로 눌러주기
   상대 상체 못 움직이게 컨트롤 유지.
4. 4단계: 몸통 회전하며 압박 조이기
   옆으로 굴리거나 다리 막아서 조임 강화.
5. 5단계: 압박 유지하며 탭 유도
   초크 포지션 완성되면 상대가 도망갈 공간 거의 없다.

히메네즈의 무서움

히메네즈는 **끊임없이 서브미션을 걸어.** 그게 상대 입장에선 제일 피곤하지.

눈 깜짝할 사이에 백 잡히고, 방어하다 보면 팔 빠지고, 그다음엔 초크 들어와 있어.

검독수리처럼 조용히 날면서도 **찬스 오면 정말 거침없다.** 이게 로베르토 히메네즈의 무서운 포인트야.

한줄 요약

“조용히 기회를 기다린다. 그리고 검독수리처럼 정확하게 낚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