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선수도감 29탄 변화무쌍한 카멜레온 메이슨 파울러 선수

메이슨 파울러(Mason Fowler). 처음 보면 “어? 이 친구 약간 수비형인가?” 싶은데… 한 판만 보면 바로 생각 바뀐다.

**어디서든 싸우고, 어디서든 이긴다.** 가드도 되고, 상위도 되고, 레슬링도 되고, 심지어 백에서 피니시도 날린다. 상대가 뭘 하든 **딱 맞춰서 반응하는 타입.**

그래서 나는 메이슨을 보면 카멜레온이 떠올라. 상황에 맞춰 **색깔도 바꾸고 자세도 바꾸고,** 가만히 있다가 한 방에 확 물어버리는 스타일. 진짜 예측이 안 돼.

메이슨 파울러는 누구냐면?

• 출생: 1993년
• 국적: 미국
• 체급: 라이트헤비급 ~ 헤비급
• 소속: AKA / Caio Terra Association
• 주요 타이틀: ADCC US Trials 챔피언, WNO 챔피언
• 스타일: 밸런스형 그래플링, 백 컨트롤, 수비+공격 다 되는 멀티 무브

경기를 보면 진짜 특이한 게, 정해진 스타일이 없다는 게 스타일이야. 항상 상대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략을 바꿔. 그래서 선수들도 예측 못 하고 당함ㅋㅋ

오늘 소개할 기술은 그중에서도 메이슨이 진짜 잘 쓰는 트랩 백테이크 (Trap Back Take)

오늘의 기술 – 트랩 백테이크

트랩 백테이크는 상대 하체나 팔을 일부러 묶어서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다음, 슬쩍 뒤로 넘어가는 기술**이야. 빠르고 화려하진 않지만, 걸리면 못 빠져나오는 스타일.

트랩 백테이크 – 실전 5단계

1. 1단계: 상대 다리 훅 세팅
   상대의 한쪽 다리 안쪽에 내 다리를 훅처럼 걸어 고정해.
2. 2단계: 반대 손으로 상체 끌기
   어깨나 라펠(노기면 턱/팔)을 잡고 상체를 내 쪽으로 당긴다.
3. 3단계: 엉덩이 틀면서 앵글 만들기
   힙을 회전하면서 상대 등 뒤쪽으로 내 중심을 옮긴다.
4. 4단계: 다리 빼서 백 테이크
   반대 다리를 상대 골반 위로 넘기면서, 상체에 백 훅 걸어주기.
5. 5단계: 초크 or 컨트롤 연결
   백 잡은 다음엔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하거나, 포인트 게임 운영 가능!

카멜레온 같은 메이슨의 강점

메이슨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자기 흐름을 만들어낼 줄 아는 선수야. 그게 진짜 무서운 거지.

상대가 어떤 스타일로 나와도 거기에 딱 맞춰서 대응하면서도 결국은 자기 페이스로 끌고 와.

“얘는 이런 스타일이야”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선수. 그래서 누구와 붙든 항상 까다로운 상대가 되는 거야.

한줄 요약!

“상대에 따라 색이 변한다. 메이슨 파울러는 카멜레온처럼 유연하고,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