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선수도감 27탄 천천히 조여오는 보아뱀 사이보그 아브레우 선수

2025년 04월 20일 by WeekNdate

    주짓수 선수도감 27탄 천천히 조여오는 보아뱀 사이보그 아브레우 선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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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나갈 수 있을 줄 알았지? …근데 못 빠져.” 사이보그(Cyborg)의 주짓수를 보면 진짜 이 말이 떠올라.

한 방의 피니시? 그런 거 없어. **차근차근 조여와서, 나중엔 숨도 못 쉬게 만드는 압박형 스타일.**

그래서 나는 사이보그를 보면 보아뱀이 떠올라. 한 번 휘감기면 끝. 움직일 틈도 없이, 살살 압박해서 결국 항복하게 만드는 그 무서운 침착함.

사이보그, 어떤 선수냐면?

  • 이름: Roberto “Cyborg” Abreu
  • 출생: 1981년
  • 국적: 브라질 → 미국
  • 체급: 울트라헤비급
  • 소속: Fight Sports
  • 타이틀: ADCC 챔피언, IBJJF 노기 세계 챔피언
  • 스타일: 하프가드 압박, 무게중심 플레이, 감아 조이는 주짓수

사이보그는 말이야, 화려하게 돌거나 날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냐 (물론 회전도 잘하긴 해). 진짜 무서운 건 상대 움직임을 서서히 죽이는 압박이야.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기술이 바로 오늘 소개할 프레셔 하프가드(Pressure Half Guard) 플레이.

오늘의 기술 – 프레셔 하프가드 (압박 하프가드)

이건 하프가드에서 그냥 버티는 게 아니라, **아예 상대 하체와 상체를 따로 묶어서 조여버리는 압박형 가드**야.

말 그대로 보아뱀처럼 살살 감아 들어가서 상대가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드는 거지.

프레셔 하프가드 – 이렇게 조인다 (5단계)

  1. 1단계: 하프가드 셋업
    상대 다리 하나를 훅으로 감고, 상체는 낮추면서 머리는 상대 가슴 아래쪽에 위치시켜.
  2. 2단계: 언더훅 깊게 파고들기
    반대팔로 상대 겨드랑이 밑으로 언더훅 깊게 넣어. 이게 핵심이야. 이 언더훅 하나로 상대 상체 컨트롤 가능.
  3. 3단계: 힙 낮추고 무게 실기
    엉덩이를 바닥 가까이 붙이고, 어깨로 상대 턱이나 가슴 눌러서 숨 못 쉬게 만들어.
  4. 4단계: 프레셔로 상체 눌러버리기
    몸 전체를 눌러서 상대 리커버리 시도 못 하게 고정. 이 상태에서 조그만 움직임으로 압박 유지.
  5. 5단계: 상대 반응 보고 스윕 or 백테이크
    상대가 버티다가 틈 보이면, 몸 말아서 스윕하거나 뒤로 돌아서 백까지 연결!

보아뱀 사이보그의 무서움

이 스타일의 진짜 공포는 뭐냐면... **당하는 입장에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숨이 막혀온다는 거야.**

처음엔 “뭐야 별거 아닌데?” 싶다가, 30초, 1분 지나면 어깨 아프고 목 조이고 골반 움직임 없어지고…

그럼 이미 지는 길로 들어간 거지. 빠져나올 구멍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 이게 바로 보아뱀 사이보그의 스타일이야.

한줄로 정리하자면?

“감았다 싶으면 늦었다. 보아뱀처럼 조여오는 사이보그.”

상대를 서서히 조여오는 사이보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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