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선수도감 22탄 끈질긴 불독 바그너 로차 선수

“잡았다, 이건 못 도망간다.” 이 말이 진짜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어. 바그너 로차(Vagner Rocha).

한 번 붙으면 질척~하게 따라붙고, 물기 시작하면 절대 안 놓는 스타일. 난 그래서 바그너 보면 **불독** 떠올라. 작고 묵직한 근육에, 한 번 물면 그냥 끝장이지.

바그너 로차, 누구냐면

• 출생: 1982년
• 국적: 미국 (브라질계)
• 체급: 미들급
• 소속: Fight Sports
• 타이틀: ADCC 메달리스트, 강력한 노기 그래플러
• 스타일: 그립, 테이크다운, 압박 + 하드코어 스타일

바그너는 경기 스타일이 **좀 야성적이야.** 슬쩍이 아니라 **“확!” 잡아버리고, 그냥 밀어붙임**. 그래서 오늘 소개할 기술도 바디락 테이크다운으로 준비했어.

바디락 테이크다운 – 붙으면 쓰러진다

이건 말 그대로, 상대 허리나 몸통을 감싸 안고 중심을 무너뜨려 테이크다운 하는 기술이야.

바그너는 이걸 엄청 강하게, 엄청 정확하게 써. 거의 뭐 매달리듯이 달라붙은 다음 그냥 확 쓰러뜨려버림.

실전 5단계로 정리!

1. 1단계: 더블 언더 훅
   상대 양쪽 팔 안으로 내 팔을 넣어서 허리나 등 쪽까지 깊게 감싸.
2. 2단계: 가슴 붙이기
   허리 감싸고 상체까지 딱 붙이면, 상대 중심 무너뜨릴 준비 완료.
3. 3단계: 힙 드라이브
   골반으로 밀어주면서,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이 압박.
4. 4단계: 다리 걸기 or 회전
   상대 다리 안쪽에 발 걸어서 넘기거나, 내 몸을 돌려서 회전하며 넘어뜨려.
5. 5단계: 탑 포지션 고정
   쓰러뜨리고 바로 상체 눌러주면 끝. 상대는 “이거 진짜 못 움직이겠다…” 할걸.

불독 느낌 100%

바그너는 화려하지 않아. 대신 **무서우리만치 집요**하고, **기회 오면 놓치질 않아**.

경기 보면 알겠지만, 진짜 무서운 건 **감정 조절 없이 확 들어간다**는 거야. 근데 그게 또 전략적이야. 겁주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한 마디로, 진짜 붙으면 **“이거 못 빠져나오겠다”는 느낌**이 들게 해. 불독이랑 완전 똑같지 뭐.

한줄 정리하자면?

“붙었다? 그럼 끝났다. 불독처럼 무는 바그너 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