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무수메치(Mikey Musumeci). 이 친구는 체급도 작고, 말투도 부드럽고, 경기 전엔 마치 “엄마, 나 경기할게요~” 하는 느낌인데...
막상 매트 위에선 무섭다. 진짜 무섭다. 한 번 물면 안 놔줘. 그 기술 하나 걸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야.
그래서 나는 미키 보면 항상 **햄스터**가 떠올라. 작고 귀여운 이미지지만, 그 안에 무시무시한 집중력과 집요함이 숨어 있거든.
미키 무수메치, 누구냐면
- 이름: Mikey Musumeci
- 출생: 1996년 7월 7일
- 국적: 미국
- 체급: 플라이급 (ONE Championship 기준 약 61kg)
- 대표 타이틀: IBJJF 세계 챔피언, ONE 챔피언십 주짓수 챔피언
- 스타일: 레그락 마스터, 베림보로-백테이크-힐훅 완전체
사람들이 미키 무수메치를 보면 귀엽다고들 하는데, 나는 솔직히 **귀엽고 무섭다**고 봐. 정작 본인은 경기 중에도 팝송 흥얼거리면서 기술 거는 멘탈 괴물이거든.
오늘 소개할 기술은 미키의 무기 중 하나인 인사이드 힐훅 (Inside Heel Hook). 상대 무릎을 바깥쪽으로 찢는 계열의 레그락이야.
오늘의 기술 – 인사이드 힐훅 (Inside Heel Hook)
이 기술은 다리 관절 중에서도 무릎+발목 복합 관절을 노리는 기술이야. 잘못 걸리면 진짜 위험해서 프로 대회 아니면 대부분 금지야.
근데 미키는 이걸 너무 정교하게, 너무 빠르게 걸어. 상대가 반응도 못 했는데 이미 땅을 두드리고 있음.
힐훅 걸기 – 실전 5단계
- 1단계: 애쉬가라미 포지션 만들기
상대 한쪽 다리를 내 다리 사이에 두고, 바깥쪽 다리로 무릎을 고정. 안쪽 다리는 상대 허벅지 안쪽으로 훅 걸어 고정. - 2단계: 힐훅 각도 세팅
내 팔뚝 안쪽으로 상대 뒤꿈치를 감싸듯 고정해. 손은 자신의 가슴이나 턱 아래로 댄 상태로 세팅. - 3단계: 발목 밀착
힐이 헐렁하면 안 걸려. 상대 뒤꿈치가 내 팔 안에서 ‘꽉’ 고정되도록 조정해. - 4단계: 상체 회전
상체를 내 어깨 쪽으로 틀면서, 상대 무릎을 바깥쪽으로 찢는 각도로 회전. - 5단계: 끝까지 압박
여기서 천천히 조이면 탭 나옴. 근데 미키는 탭 안 나면 진짜 끝까지 밀어버림… 그 집요함 실화냐.
햄스터가 맞는 이유?
햄스터도 귀엽지만, 한번 뭔가에 몰두하면 **무섭게 파고들잖아**. 미키가 딱 그 스타일이야.
심지어 경기 중에 상대 발목 꺾이는데도 본인은 “음~♪” 하면서 흥얼거림ㅋㅋ 이거 아무나 못 해.
게다가 무릎이나 허리도 아픈 상태로 경기 뛰는 데, 그 집중력은 진짜 정신력이 괴물인 거지.
한줄 정리하자면?
“귀여움 속에 숨겨진 집착. 햄스터처럼 물면 절대 안 놓는다.”